20181230(주) 주일 본문 막 6장 30-34 제목 그리스도인의 쉼 한국은 지금 한 겨울입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현재 –8이하입니다. 체감 온도는 훨씬 더 추울 것 같습니다. 반면 여기는 한 여름입니다. 한국 여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만 어쨌튼 여름입니다. 게다가 성탄절, 연말, 연시로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도 일 년 내내 땀 흘려 일했던 현장에서 물러나 쉼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또 휴가를 떠나실 계획도 갖고 계실 것입니다. 저도 휴가 계획이 있습니다. 아내와 딸이 한국 갔기에 어디 갈까 고민 할 필요 없이 집에서 조용히 기도하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것이 쉼에 대한 이해입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으로 가볍게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미덕은 열심히 일하는 것입니다. OECD 국가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한국이 일등입니다. 이 피를 이어 받아 부지런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이민의 현장에서도 판박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쉼입니다. 쉼이 몸과 마음과 삶의 균형을 찾게 하고 끝까지 갈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쉼이 없는 인생은 어떻습니까? 자동차 왕 핸리 포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휴식하지 않고 일하는 사람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다”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 앞에 대형사고가 기다립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기는 사고가 앞에 있는 것입니다. 쉼 없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브레이크 없는 차를 모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안식을 취하였습니다. 고 되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안식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시려는 것이지요. 그래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명령하셨습니다. 나아가 안식년을 강조합니다. 심지어 땅까지도 7년 째 되는 해는 경작하지 말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이 피조물의 세계는 반드시 쉼의 원리와 함께 창 조 되고 보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숨 쉬고 가기 위해 재미있는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식 원리와 함께 창조하셨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일하고 안식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안식을 하고 일을 해야 할까요?” 즉 안식이 먼저입니까? 일이 먼저입니까? (....) 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은 6일간 창조를 하시고 7일째 쉬셨습니다. 이걸 따른다면 일을 하고 쉬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6일째 아담과 하와,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7일째 되는 날 일어나 “이제 열심히 일하자”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오늘은 안식일이니 쉬어라”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는 먼저 쉬고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하하)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쉬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 하신 생명의 원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일을 열심히 할 뿐 아니라 쉬는 시간을 중요한 가치로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이 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깊이와 풍성함이 결정 됩니다. 설교자 스펄전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쉬는 시간은 낭비하는 시간이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힘을 모으기 위한 절약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주 예수님은 멋진 분입니다. 휴가, 쉼의 의미를 알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본문에서 전도하다 지친 몸으로 돌아와 보고하는 제자들에게 주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너희는 따로 한 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일년내내 열심히 땀 흘리고 눈물 흘리며 일한 그대여 “한 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모든 염려를 내려놓고 쉬라 말씀하십니다. 그럼 어떻게 쉬어야 할까요? 어떻게 셔야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진정한 쉼이 될 수 있을까요? 첫째 한적한 곳에 가는 것입니다. 한적한 곳에 간다는 말은 일을 멈추고 물러서는 것입니다. 일과 떨어져서 지난 자신의 삶을 반추해보는 것입니다. 나는 바른 길을 걸어왔나? 나의 목적은 무엇이었나? 나의 가는 방향은 올바른가? 이런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는데 가장 유익한 것은 독서입니다.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길러야 할 좋은 습관이 바로 독서입니다. 일일일책이란 책을 쓴 저자 장인옥이란 분이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장인옥씨는 남편의 실직과 삶의 무료속에 미칠 것 같은 때에 독서의 길에 빠져 들었습니다. 책하고는 거의 담을 쌓고 살았던 장인옥씨는 하루에 무조건 한권씩 책을 읽었습니다.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살기위해 읽었습니다. 일종의 탈출구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책을 무섭게 읽어나가자 어느 정도에 이르니 눈이 열리기 시작 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평범했던 여성이 일일일책이란 베스트셀러를 쓴 것입니다. 그녀는 그 책에서 말합니다. “책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었다. 나만 괴롭고 나만 힘들다고 생각 한 그때, 책은 내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었고, 갈 수 없었던 곳으로 데려다 주었다.” 허균은 말합니다. “독서는 사람의 타고난 기질과 성품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정신과 지혜까지 닦고 기를 수 있도록 해준다” 경영학의 귀재인 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은 무지하다는 점에서 문맹자와 별 다를 바 없다” 빌게이츠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나를 있게 한 것은 마을 도서관이 이었고,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 지금도 빌 게이츠는 일에서 한 발 물러나 자신을 살피고 세계를 읽기 위해 지금도 독서를 계속하는데, 매년 2회 생각하는 주간이란 휴가를 마련해서 독서를 합니다. 우리도 휴가 기간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일을 멈추고 물러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내가 가는 길이 옳은지 다시 점검해 보고 바로 잡는 것입니다. 인생을 향한 새로운 눈을 뜨는 계기로 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성경을 읽을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휴가에는 책을 한권씩 들고 한적한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되게 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주와 함께 한 적에 곳에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따로 한 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라”라는 말씀을 하신 후에 어떻게 합니까? 한글 본문 상으로 제자들에게만 따로 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제자들만 배를 타고 간 것으로 읽혀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배에는 예수님도 함께 탔습니다. 33-34절 말씀이 그것을 보여 줍니다. 즉 예수님은 제자들만 따로 가게 한 것이 아니라 주님 자신과 함께 따로 한 적한 곳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왜, 예수님은 제자들만 따로 보내지 않고 함께 갔을까요? 한 적한 곳에 이르러 제자들과 함께 쉬며 그들을 회복케 하려 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진정한 쉼과 회복은 바로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지치고 상한 마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마음이 어떻게 쉼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모든 수고와 짐을 아시고 깊은 사랑으로 우리를 품어주시는 주님께 있습니다. 주는 한없는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회복케 되는 은혜를 주실 수 참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주님 앞에 나가면 주님이 그 따뜻한 사랑의 두 팔을 벌리시고 우리를 맞아 주십니다. 이마의 땀을 씻어주십니다. 소홀했던 죄의 모습을 다 용서하여 주십니다. 아픈 눈물을 닦아주십니다. 상처를 싸매어 주십니다. 마음을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이렇게 진정한 사랑을 만날 때 우리 영혼은 깨어나고 회복이 일어납니다. 독수리가 하늘을 날아오름 같이 영혼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한한 사랑의 주와 만남이 주는 생명의 열맵니다. 그렇기에 휴가기간 계획을 짤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주님을 만날 계획을 짜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일 때문에 주님께 집중하지 못했던 마음을 주님을 만날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는 주님을 떼어놓고 쉬려합니다. 한 초등학생의 기도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우리 가족이 이번 주에 제주도로 휴가를 가는데 저는 참 기뻐 죽겠어요.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 거에요. 그런데 어떡하죠? 저만 휴가를 가고 예수님은 그냥 답답한 이 성전에서 계셔야 하니까요. 그러나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구 조금만 참으세요. 그럼 제가 돌아와서 재미있었던 것 다 이야기 해줄께요. 예수님 그럼 교회당 잘 지키세요.” 초등학생다운 기도입니다. 하지만 그러나 어른이 되었어도 쉼과 휴가를 주님과 함께 가는 시간으로 여기지 못하는데 우리의 문제가 있습니다. 일부러 떼 놓는 다기 보다는 주와 함께 동행해야 함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주님과 함께 하지 않은 쉼과 휴가는 생명을 얻는 휴가,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달리는 새 힘을 얻는 쉼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회가 되는 데로, 아니 보다 적극적으로는 주님 앞에 고요히 나가는 시간, 주와 함께 하는 쉼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휴가라 해서 다 잊어버리고 먹고 마시고 노는데 모든 시간을 다 쏟기 전 고요히 주님께 나아가 주를 만나는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 혹은 다른 곳으로 분주하게 이동하기 전 조용히 묵상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으며 그 말씀 속에 살아계신 주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곳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거룩한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함으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시119:99)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 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 말씀 속에 살아계신 주님과 함께 할 때 내가 살고, 가정과 자녀가 살고, 인생이 사는 길이 열립니다. 《전쟁과 평화》라는 대 소설을 썼던 레오 톨스토이는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신앙론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55년 인생 동안 최초의 소년기를 제외 하고는 안식을 누리지 못했다. 18세가 되던 해 한 친구가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라는 말에 설득 되어 어릴적 신앙을 버렸다. 나는 종교를 포기하는 것이 자유라도 생각했다. 종교라는 것이 속박 그 이상이 아니라고 보았다. 그러나 이제 55세에 이르러 나는 내가 스스로 버린 어머니 같은 신앙의 품으로 돌아왔다. 나는 단순히 종교로 돌아 온 것이 아니다. 나의 구주이신 예수께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처음으로 나는 참 된 안식을 얻게 되었다.” 우리가 물러나야 할 한 곳은 실은 주님 품입니다. 주님 날개 그늘 아래입니다. 주 날개 그늘 아래는 참 쉼과 평안과 회복이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우리 영혼이 새롭게 창조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주님을 쉬라 말씀합니다. 한 적 한 곳에 물러나 한 발자국 떨어져 자신을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 권의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주님과 함께 하는 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것을 아시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서 참 쉼과 참 회복 얻어라! 몸과 마음과 삶의 방향을 재창조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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