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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행복한 삶, 건강한 교회” (엡 4:13-16)2007-03-21 15:50
작성자 Level 10
2007년 1월 14일(주일) 설교

“행복한 삶, 건강한 교회”(엡 4:13-16)

여러분은 살아가시면서 언제 깜짝 놀라십니까? 저에게 깜짝 놀라다 못해 섬찟한 순간은 우리 아이들이 어느 순간에 내가 한 것을 따라서 할 때입니다.

한 번은, 제가 그 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텔레비전을 꺼야 하는데, 발가락으로 끄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엄지 발가락으로 텔레비전을 껐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보니, 둘째가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생각했습니다. 아이는 안 보는 것 같아도 다 보는구나...

또 한 번은 첫째가 어릴 때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결혼하고 나면, 부부 간에 <여보>라고 부르기가 쑥스럽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아내를 <여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보니, 아이가 엄마를 여보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때 또 생각했습니다. 아이는 안 듣는 것 같아도 다 듣는구나. 상식이깨달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경험을 가지고 계십니까?

저는 조금 확대해서 가정을 교회로 생각해보았습니다. 교회를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한다면, 교회에는 많은 신앙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습니다. 그 뿐입니까? 교사까지 있습니다. 가정교사입니다. 교회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습니다. 때때로 먹입니다. 귀한 일이고,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 깊이 생각해보면, 교회 안에 자녀들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어른들이 하는 것을 보고 있으며, 다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교회에서 좋은 신앙의 전통을 물려준다고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지난 주일에 행복한 삶, 행복의 조건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복습 한 번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행복의 조건, 에덴의 조건은 두 가지는 무엇이었습니까? 첫째는?.... 올바른 관계였습니다. 둘째는?.... 보람 있는 일과 사명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의 보람 있는 일과 사명 중의 하나는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교육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은 2007년 목회중점사항 중 두 번째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교회적인 관심에 재정적인 투자도 포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과 교회적인 관심에 포함되어야 할 다른 하나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그것은 자녀들에게 건강한 신앙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재정적인 투자 못지 않게, 아니 그것보다 훨씬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질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합니다마는, 물질만으로는 살아 있는 기독교교육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건강한 신앙생활이란 무엇일까요? 날마다 신앙이란 믿음이요, 생활이란 삶입니다. 이 둘이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믿음이 자랍니다. 믿음만큼 삶도 바뀝니다. 여러분,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신앙의 관점에서 생활을 바라보는 영역이 넓어지는 일이 일어나는 겁니다. 생각이, 말이, 눈빛이, 가는 곳이, 보는 것이, 하는 일이, 삶의 전 영역에서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눈치 채신 분이 있겠지만, 오늘의 말씀은 건강한 교회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는 지난 주일과 오늘 두 번에 걸쳐서 2007년 우리 교회의 표어를 제목으로 여러분과 말씀을 나누기 원했습니다. 지난 주일의 말씀은 행복한 삶에 관한 것이었고, 오늘의 말씀은 건강한 교회에 관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교회가 건강한 교회일까요?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참 중요합니다. 여러분과 저는 물론이요, 우리 교회의 정체성을 대변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건강한 교회를 향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어떤 교회가 건강한 교회일까요?

성숙해져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는 교회입니다. 여러분,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건강한 신앙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바울이라는 분이 에베소교회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우리가 신약성경 에베소서를 읽을 때 항상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교회입니다. 다른 서신서들에서도 나타납니다마는, 특히 에베소서를 읽어보면, 얼마나 바울 사도가 건강한 교회, 성숙한 교회를 위해서 애썼는지 알 수 있습니다.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에베소교회는 건강하지 못한, 미숙한 교회였습니다.

오늘의 성경은 미숙자의 모습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첫째는 유혹에 빠진다고 합니다. 성숙한 자는 유혹에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숙한 자에게는 항상 위험이 널려 있습니다. 스스로 하나도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환경이 다 그에게는 위험합니다. 유혹에 빠지고, 세상 풍조에 빠지고 - 빠져들어간다는 그것이 위험합니다.

둘째는 풍조에 밀려간다고 합니다. 세상 풍조, 유행에 따릅니다.

또한, 미숙한 자는 요동한다고 합니다. 꾸준하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능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아브라함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분명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숙해서, 약속을 따라나가는 데에 있어서 휘청거립니다. 무려 25년 동안이나 휘청거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책망도 하십니다. ‘너는 내 앞에서 온전하라’ - 언제까지 휘청거릴 것이냐고 책망하십니다.

그 후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바칠 때, 하나님께서 비로소 말씀하십니다. ‘이제야 네가 나를 살하는 줄 알았다, 네가 메시야의 조상이 되리라’ - 이 귀중한 허락을 내려주시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이 휘청거리는 것은 바로 아직도 미숙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숙한 선은 선으로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미숙한 믿음은 열매 맺기가 어렵습니다. 미숙한 사랑은 사랑이란 개념이 있을 뿐이지 사랑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성숙해야 합니다. 믿음도, 사랑도, 성숙해가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다. 13절에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무슨 말씀입니까? 온전하다는 말은 성숙하다는 말입니다.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또, 15절에 “범사에 자랄지라”, 어린 아이, 미숙한 사람의 상태에서 벗어나서 성장해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목표가 어디입니까?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13절)” “그에게까지(15절)” - 목표가 분명합니다. 그리스도를 닮은 인간이라는, 그 목표를 분명히 하고 변함없이 직선적으로 살아야 비로소 성숙함이 있다 하시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성숙은 결코 소유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식의 문제도 아닙니다. 성숙이란 존재의 문재요 그 인격의 문제입니다. 어떤 인격의 사람이 되느냐, 그것에 대한 바른 목표를 세우고 나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좋은 열매를 원합니까? 열매를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나오니까요. 우리가 공부하는 학생을 놓고도, 좋은 성적을 내라 하고 서두르지만 그래서 될 일이 아닙니다.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가 바로 되어야 합니다. 공부하는 자의 인격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공부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오늘의 말씀은 성숙의 비밀에 대해서 가르쳐줍니다.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13절)” - 그래서 성숙한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깊이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이 따로따로 되면 그것은 미신입니다. 미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세요. 믿는 것은 대단합니다. 그런데 아는 것은 없어요.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 여러분, 믿음은 있는데 지식이 없으면 미신입니다. 지식은 있는데 믿음이 없으면 철학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믿는 것과 아는 것 -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가 될 때, 여기에는 거침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을,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하나가 되어서,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자라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오직 사랑 안에서(15절)”입니다. 이 모든 것을 묶어서 사랑을 깨닫고, 사랑을 행하고, 사랑을 느끼고, 사랑에 미쳐서, 높은 사랑이 인간으로 성숙하는 것입니다.

또한 “참된 것을 하여(15절)”입니다. 진실, 그것이 성숙의 기초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진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지혜의 왕 솔로몬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죽기 전에 저의 두 가지 소원을 이루어주시옵소서. 내 마음에 거짓말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여, 깨끗한 진실을 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렇게 마지막으로 기도합니다. 진실이 있어야 성숙이 뒤따릅니다.

2007년 목회중점사항 첫 번째는 <다양한 소그룹과 경건훈련을 통해 신앙적으로 성숙을 경험하기>입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중요해서 그런지, 첫 번째의 것을 두 번째로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다음세대에게 건강한 신앙생활을 보여주고 물려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여,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소그룹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성경의 맥을 잡는 소그룹, 독서 소그룹, 성경통독 소그룹, 찬양 소그룹, 신앙생활 세미나, 부모와 청소년, 그리스도인을 위한 행복세미나, 목적이 이끄는 구역공동체 등등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오셔서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목사인 제가 여러분의 시간과 여건에 맞추어 방문하여 기독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그룹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절기에 따른 경건훈련으로, 특별묵상과 기도회, Passover Meal 등이 있을 것입니다. 되도록 여러분의 시간과 여건을 고려할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권면은 하겠습니다.

그러나 소그룹을 위한 소그룹을 위해 인원동원하지 않겠습니다. 행여나 목사의 체면을 생각해서 참여하는 일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여러분의 건강과 성숙,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 그리고 건강한 교회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숙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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