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광고로 유명한 뉴질랜드의 피자 체인 헬 피자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를 광고에 이용했다가 유대계 주민의 분노를 사 결국 광고판을 철거했다고 dpa통신이 24일 현지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dpa에 따르면 광고에는 히틀러 분장의 배우가 등장, 손에 피자를 든 채 ‘하이 히틀러’라고 인사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하늘이 지옥이라는 것을 믿게 만들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광고를 고안한 광고대행사 신데렐라의 커크 맥기번은 이날 현지신문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히틀러가 피자를 들고 있는 게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맥기번은 그러나 “헬 피자가 논란이 많은 광고를 만들긴 하지만, 광고로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 뜻은 없었다”면서 “이 때문에 광고판 철거를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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