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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희망의 예수를 기다리며2017-12-06 09:29
작성자

20171203㈜ 대림절 첫째주일

본문 예레미야 33:14-16

제목 희망의 예수를 기다리며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어떤 희망을 가지고 있을까요?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오셔서 죄와 악을 심판하고 완전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룩하실 예수님을 희망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셔서 주실 완성된 하나님 나라는 의와 평강과 기쁨으로 충만한 나라입니다죄가 완전히 깨트려지고 악이 없고 고통과 죽음이 없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의가 충만한 나라입니다.

태초의 에덴과 같은 완전한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것을 계시록에서는 새 하늘새 땅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완전히 새롭게 갱신되는 것입니다

 

이 나라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미리 말씀하셨씁니다오늘 본문이 그것입니다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할 것이라는 말씀은 메시야가 임할 것임을 말합니다메시야가 임하여서는 어떻게 합니까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펼치게 됩니다죄와 불의가 주인처럼 행사하는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펼치는 것입니다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는 것입니다이로서 죄와 악이 지배하는 예루살렘이 회복이 됩니다의로 충만한 성이 되는 것입니다인간이 인간을 아프게 하는 세상이 의로 충만한 새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어느 부활주일 새벽 연합부활절 예배가 여의도 순복음 교회 예배당에서 열렸습니다그 때 한 다문화 가정 황성연이라는 어린이의 기도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성연이는 아버지가 아프리카에 갔다가 아프리카 여인을 사랑하여 가정을 이루고 낳은 아들입니다성연이의 기도를 들어보십시요. “저는 지금까지 불만이 참 많았어요나는 왜 피부색이 다른 사람과 다를까 하구요피부색이 달아서 친구들의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아프리카 흑인이라고 놀리는 아이를 때려 주려고 태권도를 배우기도 했어요자기들끼리 놀면서 왕따를 시킬 때 정말 힘이 들어요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 가고 싶지 않아요그런데 저를 낳아 주신 엄마가 2년 전에 돌아가셨어요뒤 따라 아빠도 작년 겨울에 돌아가셨고요우리를 두고 떠난 엄마와 아빠가 원망스러웠어요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파요엄마 아빠도 많이 보고 싶어요우리 3남매는 서로 화도 내고 많이 울기도 했어요그러다 우리는 예수님께 기도했어요저도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에요예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어요예수님께서 멋진 목사님을 보내주셨어요함께 사는 집도 만들고예쁜 선생님도 오셨어요지금은 지구촌국제학교에서 새롭게 공부를 시작했어요예수님감사합니다오늘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이에요우리도 부활하면 엄마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겠지요이제는 울지 않을 거에요

 

성연이라는 아이는 검은 피부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그것을 한국의 노란 피부를 가진 애들이 놀렸습니다애들이라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인간의 내면속에 어떤 것이 흐르고 있습니까죄가 있습니다이 모습은 그대로 이 사회에 투사됩니다죄에 물든 악이 횡행하는 것입니다그 악으로 없는 자힘 없는자다른 자못 배운자피부 색이 다른자를 무시합니다차별합니다이용해 먹다 버립니다.

성연이가 아직 어려서 그렇지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한국 사회가 얼마나 차별하는 사회인지를 뼈저리게 경험 할 것입니다직장을 구할 때결혼을 위해서 기도할 때 그는 뜨겁고 쓴 눈물을 흘려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신다면 바로 이러한 죄에 기반한 차별과 불의와 부정의 세계가 깨드려질 것입니다이미 하늘에 완성 되어 있는 하나님 나라가 이땅에 완전하게 임할 것입니다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잡혀 자유를 구속 당한 예레미야가 지금부터 2600년 전에 예언한 그 예언이 마침내 여기에 임하는 것입니다여기가 새하늘과 새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님 어서 오셔서 우리를 저 천국으로 데려가 주소서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 같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도 이루어 주옵소서하고 기도합니다하늘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완전히 성취되어 있어서 그 눈에 모든 눈물이 씻겨지듯이 그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차별이 없고인간이라는 단 한가지 이유로 존중받으며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나라아니 그 이상의 정의와 평화가 완전히 임하는 나라를 여기에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나라를 예레미야 보다 한세기 앞서 활약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도 이 완전한 나라를 보여주셨습니다그 말씀이 이사야 11장에 기록 되어 있습니다한번 경청하여 들어보십시요.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누우며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에게 끌미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은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라”(11:6-9)

 

해됨도 상함도 없는 완전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한다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주실 나라는 바로 여기지 또 다른 우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장 핵심이 되는 가르침으로 산상수훈을 주신 것입니다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복음서입니다사복음서가 있기에 구약성경을 받아들이고사복음서가 있기에 사도행전 이후의 성서가 존재하는 것입니다그런데 그 사복음서의 핵심이 무엇입니까산상 수훈입니다그리고 그 산상수훈의 맨 가운데 있는 가르침이 주 기도문입니다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위한 기도가 맨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그리고 이 기도문 앞 뒤로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삶을 가르치는 말씀들이 배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의 내용들은 어떻게 하면 죽어서 천국 갈 것인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나가는 삶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예수님의 관심이 이 땅에 있지 저 하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는 말씀에서도 천국을 말씀합니다천국이 죽어서 가는 하늘이 아니라이 땅 여기서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자임을 고백하고 그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 천국이 임한다는 것입니다여기서 천국을 누리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라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5:13-16)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은 이 땅에서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땅이 하나님 나라가 되는 삶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삶을 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 안에서 주시려는 구원은 죄를 사하여 주시는 구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서 시작하여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인격과 성품을 가진 사람으로의 구원인 것입니다즉 인격의 변화입니다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새 사람으로의 변화입니다그래서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자로서의 새로운 삶을 사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그리고 이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사명을 우리에게 부여하십니다우리에게 세상을 맡긴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인가로부터()의 구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무엇인가를 위해’ 구원받은 존재인 것입니다나 자신의 구원을 넘어서 모든 피조물,즉 가정생활교육과 공동체정치와 법과학과 의학문학예술스포츠경제와 사업등 모든 영역을 하나님 나라의 법칙들 위에 세우도록 부름을 받는 것입니다.

 

자 이성경책을 보십시요이 성경책을 제가 놓으니 어떻게 됩니까아래로 떨어집니다이게 무슨법칙입니까만유인력법칙입니다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만유 인력의 법칙에 따라 존재합니다이렇듯 나와 이 사회와 나라는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그럴 때 그 속에서 공존하는 모든 사람들이 비로서차별불평등불의가 없는 의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도는 이 땅에서 불의와 차별과 소외와 불평등과 억압과 무시와 비용서와 대면하는 삶을 살지 않을 수 없습니다하나님의 성품과 다른 죄의 가치를 따르는 이 세상속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렇기에 예수께서 우리에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5:11-2)

 

예수를 따르는 삶으로 인하여 욕을 먹고박해를 받고거짓 말로 음해를 당하는 고통이 있다는 것입니다주를 따름은 불의와 차별과 무시와 비용서와 맞서는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성연의 기도를 들렸습니다그가 가질 희망은 무엇일까요그는 부활하여 다시 아빠와 엄마를 만나는 희망을 품었습니다당연히 품어야 할 희망이요그날이 꼭 오게 될 것입니다그러나 그가 단지 그 희망만 품었다면 어쩌면 빨리 죽어서 나도 엄마 아빠가 있는 곳으로 가면 좋겠다 하는 논리가 스며 들 수 있습니다그래서 평생을 빨리 죽어야지 하는 우울속에 살 위험성이 있습니다이 모습은 예수께서 성연에게 가르쳐 주고자 하는 것은 부활소망과 더불어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너를 아프게 하고 눈물 흘리게 한 차별과 무시의 세상을 공의와 평등과 용서의 가치로 새롭게 해 나가는 삶입니다그리고 그 길을 가며 네가 격어야 할 모진 쓰라림과 고통과 억압이 있을 때 내가 너희 희망이 될 것이라는 가르침입니다죽임 당했으나 부활로 승리하신 예수마침내 다시 오셔서 이 불의와 죄와 죽음을 완전히 깨트리시고 하나님의 의로 충만한 나라를 여기에 이루실 예수가 희망이라는 가르침입니다.

 

히틀러의 광기에 저항 했던 독일 신학자 본회퍼는 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다고 하며어찌 살아야 하는지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모습에 대해 싸구려 은혜라고 규정을 했습니다그는 믿음만 있으면 구원 받는다는 값싼 은총” 대신 희생과 헌신을 요구하는 값비싼 은총을 역설함으로 실천하는 신앙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히틀러를 비판했고 제거하려 했던 그는 체포되었고, 1945년 4월 9일 39세의 일기로 처형을 당합니다그는 다음과 같은 마지막 말을 남기고 교수대로 끌려 나갔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입니다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삶의 시작입니다” 죽음 후의 새 삶을 주께서 오셔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비문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디트리히 본회퍼그들 형제 가운데 서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1906년 2월 4일 브레슬라우에서 출생, 1945년 4월 9일 플로센부르크에서 죽다

 

1944년 겨울그가 옥중에서 마지막 쓴 시가 있습니다.

선한 능력으로라는 제목의 시입니다그는 죽음을 기다리는 옥중에서

이 시를 남겼습니다한번 영상으로보 보시기 바랍니다. (영상:선한능력으로)

 

본회퍼는 마지막 연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께서 우리의 어두움으로 가져오신 그 초들이

오늘 밝고 따듯하게 타오르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다시 하나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는 압니다당신의 빛이 밤을 비추고 있음을.

 

선한 능력에 우리는 너무 잘 보호받고 있으며

믿음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밤이나 아침이나 우리 곁에 계십니다.

또한 매일의 새로운 날에 함께 하십니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도 이렇게 하나님을 신뢰하고희망을 품었습니다.

 

주를 따름에 맞게 되는 고난 중에 누가 우리의 희망입니까?

살아계신 예수입니다.

주를 따르다 최후에는 죽음에 이를지라도 왜 예수가 희망입니까?

주께서 다시 오셔서죽음을 마다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한 성도의 남은 일을 이 땅에 완성하시고완성된 그 나라를 충성된 성도에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나라를 주시기 위해 다시 오시는 희망의 예수님을 기다리며

이곳에서 불의와 미움과 비용서와 차별과 불평등의 세상을 향해

켜져 있는 촛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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