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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긍휼이 여기는 삶2018-06-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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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주일예배-기근종식을 위한 기도주일

본문 신명기 15:11, 마 5:7

제목 긍휼이 여기는 삶

목적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성도의 본문은 이웃에 대한 깊은 사랑의 실천임을 깨닫게 하려 함이요우리를 부르심은 바로 그 길로의 부르심임을 주지하여 순종케 하려 함이다.

 

기아대책 기구에 만든 짧은 영상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의 배경이 되는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라는 나라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고 1960년 독립을 했습니다부르키나파소라는 국가명의 뜻은 고결한 자들의 나라는 멋진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한반도가 22만 평방미터의 면적인데이 나라를 27만 평방미터의 면적이고인구는 2016년 기준으로 약 1800만 조금 넘습니다지정학적으로 서 아프리카의 주요 거점입니다그래서 이 나라를 통하여 코트디아부르가나로 연결 됩니다많은 종족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그 중 모시종족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현재 이 나라는 경제 사정이 좀 나아져 방글라데시 정도의 경제력을 유지하고 있고, 2015년 선거로 민주정부가 들어서 앞으로 계속 해서 나아질 전망을 갖고 있습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제네바 대학과 소르본 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로 재직하고, 2000-2008년까지 유엔 인원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을 일했고현재 유엔 인권위원회 자문회원 역을 맡고 있는 장 지글러라는 분이 쓴 책입니다.

 

그는 2016년 판 서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2015년 현재 지구상에는 73억 명이 살고 있는데이들 가운데 10억명 이상이 심각하고도 상시적인 영향 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2009년 9유엔 사무 총장 코피 아난은 뉴욕의 이스트 강변에 우뚝 솟아 있는 유리로 지은 유리로 지은 청사에 192개 회원국 정상들을 소집했다새천년 초에 인류를 괴롭힌 주요 비극의 목록을 제시하고 이를 타파 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자는 취지의 만남이었다그 만남에서 코피 아난이 제시한 첫 번째 목표는 2015년까지 기아로 인한 희생자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것이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완전히 실패했다.“

 

“2015년 9대한민국 출신 유엔의 새로운 사무총장직을 말게 된 반기문은 전임자와 마찬 가지로 이 세계가 처한 혼돈에 분노하며 다시금 작전을 개시했다회원국 정상들과 행정수반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번에는 어젠다 2030’이라 이름붙인 개혁목록이 제시 되었다이 목록에서 기아종식은 두 번째 목표 제시되었다그러나 이 문서 어디에도 기아를 종식시키기 위해 정말로 효과가 있는 구체적인 방책가령 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투기금지라거나 헤지펀드들의 남반구 농경지 약탈농업연료유럽연합이 세계 식량 시장에서 자행하는 농업덤핑 등을 금지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따위는 찾아 볼 수 없다.”

 

결국 기근 아직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뉴질랜드 총회에서 보내준 자료가 있습니다. 2016년 자료입니다전 세계적으로 약 8억 4천 만 명 이상이 굶주림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이들의 98% 사람들은 개발도상국에 속해 있습니다그리고 이들의 55천 3백만 명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국가에 소속 되어 있습니다. 2억 2천 7백만 명은 서부 사하라 이하의 국가들에 퍼져 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에도 47백만 명이 굶주림으로 고통을 격고 있습니다인도에서는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 2014년 조사에 의하면 1억 9천만 명이 이상이 영향 실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그리고 이들 가운데 매년 약 9백 만 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이는 2012년 말라리아에이즈결핵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숫자보다 더 많은 수치입니다또 굶주리는 전체 인구 중 60%는 여자들입니다이로 인해 아이를 출산 할 때 건강하지 못한 자녀를 낳게 되고또 아이에게 필요한 양분이 풍부한 젖을 먹이지 못하여 아이들이 질병에 취약합니다그 결과 많은 아이들이 목숨을 잃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고매년 310만 명의 어린이들이 먹지 못한 이유로 목숨을 잃는데이는 하루에 8,500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어떤 어린 아이는 가난한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태어남과 동시에 굶주림과 죽음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 기막힌 현실에 놓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매년매일 반복해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그런데 이것이 매우 아이러니 한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2011년 판 서문에 쓴 장 지글러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이 지구 상에서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5초마다 1명씩 기아고 사망한다이 같은 통계자로를 제공하는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의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지금 시점에서 세계의 농업 생산량이 정상적이라면’ 120억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그런데 2011년 현재 약 67억 명 가량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 된다그렇다면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까기아로 인한 죽음에는 어떠한 필연성도 없다기아로 죽는 어린 아이는 살해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묻습니다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기근을 종식 시킬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15:11)

 

하나님의 해결책은 단순하고 분명합니다바로 가난한 자궁핍한 자에게 우리 손을 펼치는 것입니다즉 우리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이 땅의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확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모든 사람이 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특히 너무 많은 재화를 가지고 넘치는 유럽과 부유한 나라들과 사람들이 이 말씀을 따른다면 어떻게 될까요아마도 얼마 안 되어 기근이 종식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말씀을 왜 주셨을까요?

궁핍한 자가난한 자들이 이웃에 있거든 강퍅한 마음을 품지 말고 긍휼이 여겨 함께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즉 자기 이기심과 탐욕의 노예가 되지 말고 사랑의 종이 되라는 것입니다그러면 어찌하다 가난하게 되고궁핍하게 되었다 손 치더라도 따뜻한 이웃의 손에 의해 다시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단순히 굶주림을 면하는 차원이 아니라함께 따뜻한 이웃이 되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이 세상은 매우 잔인하고 매우 악함이 가득합니다그래서 선하게 살려는 사람의롭게 살려는 사람은 손해보고 핍박을 받습니다나아가 힘없는 청년힘없는 여자힘없는 어린이들은 뼈아픈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세상입니다없는 사람은 병들어 혼자 죽어도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참으로 쓰디쓴 아픔이 가득한 세상입니다왜요인간의 마음속에 악한 생각이기심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기심으로 말미암아 기근 종식이 더욱 요원해집니다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06년 유럽연합은 자국 농민들에 대한 생산 및 수출 보조금으로 총 3,490억 달러를 지출했습니다그 결과 육류와 우유감자곡물 등이 엄청나게 과잉 생산 되었습니다이렇게 과잉 생산 된 상품들은 보조금 덕분에 아주 싼 가격으로 아프리카 남반구에 수출 되었습니다덤핑을 한 것입니다그 결과 아프리카 각국의 시장에서 그 나라들의 주부들은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지에서 생산 된 채소와 과일을 동질의 아프리카 농산물의 절반 내지삼분의 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반면 이 시장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아프리카 농가에서는 온 가족이 작열하는 태양 아래 하루 15시간 씩 악착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그런데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저 생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유럽연합의 덤핑 정책 때문에 아프리카의 농업은 체계적으로 파괴되고 있고그 피해는 농부들에게 그대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장 지글러의 책 p35)

 

어떻게 유럽연합의 농업소득을 유지하기 위해 덤핑 정책을 펼치고심지어 그로 이해 아프리카의 기근이 더 연장되는 피를 보면서도 계속 유지 할 수 있을까요정치와 부의 권력을 잡고 있는 자들의 중심에 하나님이 아니라이익의 극대화라는 자본의 논리가 있기 때문입니다즉 이기심입니다즉 이 세계는 무엇이 지배하고 있습니까인간의 이기심이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그것이 120억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이 지구에서 70억 중에 8억 4천 만 명 이상은 먹지 못해 고통당하고 있는 것을 뻔히 보고도 외면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와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그 이기심에 빠진 이후가인에게 나타난 동생형제를 죽이는 그 잔인함이 오늘 날의 세계를 낳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고치기를 원하십니다죄로 망가진 이 세상을 다시 처음 모습처럼아니 더 온전하게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이 회복을 위해 성자 예수께서 오셨습니다그리곤 이 세상의 모든 죄와 죄인들에 대한 심판을 당신이 온 몸으로 받으셨습니다그리곤 부활하심을 통해 당신이야 말로 죄와 죽음을 깨트리신 하나님이 보낸 진정한 왕구원의 주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그래서 이 예수님이야 말로 나의 주나의 왕이심을 믿는 자마 죄에서 놓이고 하나님의 의로운 자녀가 되는 놀라운 기적이일어 납니다그리하여 온 우주를 창조하고다스리는 하나님아들까지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그래서 우리는 이 은혜에 감격하여 날마다 찬송하며 예배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러한 구원관의 초점은 항상 영혼의 구원에 초점이 있습니다즉 이 세상의 일과는 상관없이 영혼을 구원해서 천국에 가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여기고 거기에 열심을 냅니다그리고 좀 더 나아가 착한 일선한 일을 하는 이유도 영혼 구원을 위해서 합니다순수한 사랑이 아닙니다참 사랑을 말하면서 사랑을 영혼구원과 교회부흥의 수단으로 사용해왔습니다사랑이란 이름으로 행하면서 꼭 어떤 보상을 바란 것입니다이런 진정성 없는 모습을 세상은 너무나 잘 압니다그렇다보니 교회는 점점 사회와는 거리가 멀어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이는 구원에 대한 신학이 잘 못 된 결과입니다그 결과 가장 경건한 사람이라는 우리들이 하루에도 85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매일 굶어 죽는데도 무감각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우리를 부르심은 단지 우리 개인의 구원에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더 큰 목적을 위해서입니다왜냐하면 하나님은 이 땅 전체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구원이란 단지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구하여 천국에 데려 가는 것이 아닙니다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도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구원인 것입니다즉 구원은 죽으면 영혼이 천국 가는 구원이 아니라이 땅우리가 사는 이 피조 세계 전체가 완전한 회복에 이르는 구원인 것입니다인간의 구원뿐 아니라 더 큰 이 세상 전체의 구원인 것입니다이 피조 세계 전체 말입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십니다그리고 이 구원을 위해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이 땅에 이루시려는 완전한 구원을 위해 함께 일할 자들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에 장차 완성 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할 자들로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구원이란 한 개인을 구원하여 천국에 데려가는 것이 아닙니다구원이란 인간을 포함한 모든 피조 세계의 완전한 회복입니다그리고 이 완전한 회복이라는 구원의 여정 속에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함께 일할 자들로 이 시대를 위해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구원을 이렇게 이해 할 때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아픔과 불의와 눈물이 다 교회의 문제가 됩니다성도와 교회는 이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회복하려는 하나님의 더 큰 구원을 위해 먼저 부름 받은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즉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할 자로 부름 받은 하나님의 동역자들인 것입니다할렐루야!

 

그렇다면 하나님의 동역자인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세상과 달라야 합니다즉 아프고 힘든 이웃이 있음에도 외면하고더 나아가 자기 힘과 지위를 이용하여 착취하는 이 세상의 힘의 논리에 맞서사랑의 논리정의의 논리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신 그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긍휼의 마음으로 네 땅 안에 있는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손을 펼치는 것입니다전도를 위해서교회 부흥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삶이 마땅히 그러해야하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바로 세상과 다른 하나님 나라의 삶을 지금 여기에서 살아감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이루가자고 부르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의 저자 장 지글러는 기근을 종식할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하고 묻습니다그리고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말을 인용하여 답을 대신합니다.

신에게는 우리들의 손만이 있을 뿐이다”(2011년 판 서문)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이것을 맡겨 놓았고달라진 인간이 희망이라는 것입니다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의 의식 변화에 희망이 있다.”(2007년 판 서문)

 

구원은 내가 죽은 후에 천국이란 곳에 내 영혼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구원은 내 몸과 영이라는 전 존재의 구원이요이 구원은 망가진 이 세계의 구원이라는 더 큰 구원에 속한 것입니다이 더 큰 구원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를 동역자로 부르셨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세상과 다른 삶이미 임하여 있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라고 말입니다.

세계의 문제는 하나님의 눈물이요이곳에 우리를 보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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